“젊고 고학력일수록 더 많이 써”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김윤순)은 경북도민의 SNS 활용실태를 본격적으로 조사·분석한 `경북 여성 SNS 활용실태와 참여제고 방안` 연구보고서를 펴냈다.

조사대상은 경북에 거주하는 19세 이상~65세 이하 도민 800명(남녀 각각 400명씩)으로,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46%이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경북도민의 SNS 이용률은 55.9%로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SNS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56.2%)과 여성(55.7%)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SNS 접속시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77.3%로 압도적이었고 특히 여성의 경우 스마트폰의 사용 비중(82.5%)이 남성(72.1%)에 비해 10.4%나 더 높게 나타나 여성의 SNS 활용에 있어 스마트폰 보급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SNS 이용자의 38.9%가 SNS 이용시 불편함이나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여성 이용자의 피해 경험률은 5명중 2명(41.8%)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남성(35.8%)보다 높은 수치로 여성 SNS 이용자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공받고 싶은 여성정보로는 취업 및 일자리 정보(23.2%)와 여성 교육 및 문화 정보(22.2%)에 대한 요구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북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적극 반영해 `경북여성 마실`을 스토리가 있는 생활형, 참여형의 따뜻한 온라인 마실 공동체로 운영하고 권역별 여성 SNS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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