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단 올해 예산 8억 투입
바다목장에 인공어초 설치사업

▲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올해 예산 8억원을 투입, 울릉도 연안의 바다목장화를 위해 물고기 아파트(인공어초) 건설사업을 펼치고 있다.

【울릉】 울릉도 연안 바다목장에 어류용 인공어초를 설치하는 `바닷속 신도시 물고기 아파트` 건설사업이 울릉군 북면 현포리 해상에서 실시됐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이사장 강영실)은 올해 사업비 8억원의 예산을 투입, 울릉도 연안 바다목장에 어류자원 기반조성을 위한 어류용 대형 강제 어초 2종 7기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울릉도 연안 바다목장은 지난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매년 10억원(국비 5억원, 지방비 5억원)씩 총 50억원을 투입해 건설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연안 해역에 인공구조물을 설치하고 건강한 종묘 방류, 자원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설치된 어초는 팔각반구형 대형 강제 어초와 팔각삼단 격실형, 강제 어초 등으로 수산자원 공간조성은 물론 앞으로 수산자원 증강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채성 FIRA 동해지사장은 “울릉군 현포리 특성에 맞는 바다목장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많은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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