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시즌 맞아 수요 늘어… 매매·전세 모두 ↑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주변의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은 8월 말 가을 이사시즌 수요들이 조금씩 움직임을 나타내면서 대구도시철도 3호선 주변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가을이사시즌에는 통상적으로 중소형 아파트들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강세를 보이는 것이 주요한 특징을 보였지만 최근 지역 시장은 중소형보다는 중대형 아파트들이 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구 아파트시장은 지난 2주간 0.1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매매시장은 도시철도 3호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춤했던 상승세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중구, 남구, 북구를 중심으로 호가 상승에 따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구가 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남구 0.25%, 북구 0.21%, 수성구 0.18%, 달성군 0.06%, 달서구 0.04%, 서구 0.03%, 동구 0.02%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면적별로 보면 66㎡ 이하가 0.10%, 66~99㎡ 미만 0.09%, 99~132㎡ 미만 0.14%, 132~165㎡ 미만 0.14%, 168㎡ 이상 0.09%씩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지역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1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전세시장의 경우에도 도시 철도 3호선이 지나가는 북구, 중구, 남구, 수성구의 가격 상승세가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중구가 0.5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남구 0.31%, 동구와 북구가 0.16%, 수성구 0.13%, 달서구 0.08%, 서구 0.02%의 변동률로 올랐다.

면적별로 보면 66~99㎡ 미만이 0.11%, 99~132㎡ 미만 0.16%, 132~165㎡ 미만 0.12%, 168㎡ 이상 0.0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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