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앨범 타이틀곡 `I Swear` 8개 차트 정상

걸그룹 씨스타(효린, 보라, 소유, 다솜)가 26일 스페셜 앨범 `스윗 & 사우어`(Sweet & Sour)로 또다시 음원 차트를 강타했다.

이날 공개된 앨범 타이틀곡 `아이 스웨어`(I Swear)는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벅스, 몽키3 등 8개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가 2주 넘게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또다시 차트에서 씨스타 효과를 입증했다.

이단옆차기가 작곡한 `아이 스웨어`는 도입부 효린의 알앤비(R&B) 보컬로 시작해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특히 네 멤버가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한 이 곡의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룸펜스 감독은 사이판을 배경으로 씨스타 특유의 건강한 섹시미, 생기 발랄하고 털털한 매력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멤버들은 오픈카를 타고 해변 도로를 신나게 질주하고, 핑크빛 비누 거품을 내며 세차를 하고, 침대 위에서 망가지며 장난을 치는가 하면 옷을 훌러덩 벗고 비키니 차림으로 수영장에 뛰어들기도 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생기 넘치는 에너지, 건강미와 젊은 기운 등 멤버들이 가진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네 멤버가 피곤함에 뻗어 있는 모습까지 담아 또래 여성들이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가감 없이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앨범에는 또 다른 신곡 `홀드 온 타이트`(Hold on Tight)를 비롯해 씨스타의 히트곡 `터치 마이 바디`와 `러빙 유`, `기브 잇 투 미`, `있다 없으니까`의 리믹스 버전이 함께 수록됐다.

기존 곡의 새로운 편곡을 위해 하우스룰즈, 글렌체크, 리노, DJ스멜스 등 일렉트로닉 뮤지션들이 참여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