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팝 그룹 클래지콰이가 오는 29일 오후 8시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파티를 연다.

26일 플럭서스뮤직에 따르면 이들은 `10주년 클래지콰이 데이`란 타이틀로 열리는 공연에서 오는 9월 발매할 6집의 신곡은 물론 `젠틀 레인`, `로미오 엔 줄리엣` 등 대표적인 발라드 넘버와 `러버 보이`, `내게로 와`, `러브 모드` 등 일렉트로닉 성향이 짙은 곡들까지 10년간 다져온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4년 1집 `인스턴트 피그`를 발매하며 일렉트로니카 음악의 트렌드를 선도해 온 클래지콰이는 프로듀서 DJ클래지와 배우 및 라디오 DJ로도 활동 중인 알렉스, 호란으로 구성됐다.

6집 발매에 앞서 최근 복고적인 요소가 가미된 펑키한 비트의 `러브 새털라이트`와 스타일리시한 싱글 `매들리`를 온라인에 먼저 공개했다. 10주년 무대에서는 같은 소속사 그룹인 어반자카파와 신예 일렉트로닉 록밴드 `프롬 디 에어포트`가 게스트로 나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