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자는 출신학교나 주민등록상 관할교육청서
영역·과목 등 변경·취소는 5, 11, 12일 사흘간만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25일부터 시작됐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 응시원서를 8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 8개 수능시험지구 교육지원청 및 각 고등학교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수능 응시원서는 졸업예정자인 경우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 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 지원청에 졸업증명서 원본, 주민등록등본 및 여권용 규격 사진 2매와 신분증을 지참해 원서를 작성, 접수하면 된다.

이미 원서를 접수했더라도 9월 5일, 11일, 12일 3일 동안은 당초 응시하고자 했던 시험 영역 및 과목 등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고교 졸업자(검정고시 합격자 등 포함) 중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해외거주자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응시자의 직계가족 등에 한해 대리접수 가능하다.

특히, 원서 접수는 9월 12일 오후 5시까지 응시원서 접수 장소에 입실한 응시자까지만 접수할 수 있어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수험생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 응시수수료가 면제되며, 시각장애 수험생의 권익 보호와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올해부터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을 제공한다.

응시원서 접수 및 시험실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kbe.go.kr) 팝업 창 및 교육과정과 자료실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채점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3일 수험생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수능은 도내 8개 수능시험지구, 22개 시군(울릉군 제외)에 설치된 시험장(74개교)에서 실시되며, 시험기간은 일반 수험생의 경우 오전 8시 40분~오후 5시에 종료한다. 올해 영어 영역은 지난해와 달리 A형 또는 B형으로 선택하는 선택형에서 통합형으로 변경돼 시행하며, 국어와 수학 영역은 지난해와 같이 수준별 시험을 시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어와 수학은 A형, B형을 선택할 수 있으나,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할 수 없고, 사회 및 과학탐구영역은 최대 2개 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과목은 번호가 부여돼 응시 순서를 바꿀 수 없는 점 등을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