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 조직개편 단행키로

대구시에 이어 대구시의회도 조직개편에 나선다.

대구시의회는 31일 대구시가`안전, 경제, 소통`에 맞춰 조직개편을 추진함에 따라 대구시의회도 견제와 감시 기능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임위원회 중심의 의정활동 강화를 위해 입법정책담당관을 전문위원실로 통합하고, 대시민 소통 및 홍보기능 확대 등을 위해 의정담당관과 홍보담당관의 분리 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의회 홍보담당관이 신설돼 당초 2 담당관, 6 전문위원, 1 비서관, 6 담당에서 2 담당관, 6 전문위원, 1 비서관 4 담당으로 개편되고, 정원은 당초 78명에서 84명으로 6명이 늘어나게 된다.

이어 확대되는 전문위원실은 입법지원, 정책연구, 세미나, 토론회 등을 주로 맡게 되며, 청원, 진정 등 민원접수 및 회시 등은 홍보담당관에서 업무를 처리하게 될 전망이다.

또 의원 연구 모임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경제분야, 행정·문화복지 분야, 도시건설 분야, 교육분야 등 4개 분야를 8월 중에 구성하고, 재선급 이상의 의원을 연구모임 대표로 지정해 오는 9월 회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밖에 초선의원 중심으로 간담회를 열어 조례입안, 예산심의, 시정책 대안제시 등 의원 역량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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