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왼쪽 사진>과 곽도원이 `추격자`(2008)의 나홍진 감독과 손잡고 영화를 만든다.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영화 `곡성`에 황정민과 곽도원이 캐스팅됐다고 31일 밝혔다.

영화는 시골 마을의 기이한 소문과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았다.

황정민은 무속인 일광 역을, 곽도원은 마을 경찰 종구 역을 맡았다. 신비한 여인 무명 역에는 `한공주`(2014)로 주목받은 천우희<오른쪽 사진>가 낙점됐다.

`추격자`와 `황해`(2010)로 주목받은 나홍진 감독은 “`곡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배우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영화는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올 하반기 촬영에 들어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