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산량 4천580여t 전망
재배농가 180억원 소득 예상

【영덕】 영덕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영덕 복숭아`가 한창 출하되고 있다.

영덕지역에는 415농가가 286ha의 면적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상적인 기후조건으로 생산량이 전년보다 10%이상 증가한 4천580여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은 5kg짜리 한 상자에 2만~3만원, 10kg짜리 한 상자에 4만~5만원에 거래된다. 농가소득은 1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복숭아는 항산화 작용, 항암효과, 성인병 예방, 피부미용 등의 효능으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여름철 대표 과일이다.

영덕지역은 평균 일조량이 다른 지역보다 400시간 이상 더 많고 강우량이 적어 복숭아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 특히 13~15브릭스의 높은 당도와 풍부한 비타민C 함량, 아삭거리는 식감이 뛰어나 인기를 끌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풍부한 일조량과 동해의 바닷바람 등 좋은 생육조건을 갖춰 복숭아 맛과 향이 최고”라며 “영덕 복숭아의 뛰어난 품질을 전국에 알려 누구나`복숭아는 영덕`이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은 소비자 판로 확보를 위해 각종 대도시 특판행사 참여와 함께 성남유통센터와 대구성서 하나로클럽 등의 유통센터에 입점판매 등의 방법으로 영덕 복숭아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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