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마을 건강파트너와 200여 명의 방문보건전문요원을 통한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건강체크에 들어갔다.

이달들어 기온이 예년보다 높지만 취약계층에서 대책 등이 부족,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도는 특히 오는 9월 말까지 무더위 쉼터 3천939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응급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 38개소, 보건소 25개소 등을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키로 했다.

또 폭염예보제 발령 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조하고 취약계층의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는 특별 관리키로 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폭염으로 인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1천195명으로 그중 14명이 사망했고,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556명(46.5%)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353명(29.5%) 순으로 발생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현재까지 246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으며 경북은 23명이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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