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남고추장·애플버드빵,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 상표 달아

【문경】 문경시가 문경사과를 특화한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제품 시리즈를 본격화 한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길태)는 최근 진남고추장(대표 김진경·마성면 소재)과 애플버드(대표 김경아·문경읍 소재)와`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로 만든 고추장과 애플버드빵에 대해 상표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진남고추장은 고추장에, 애플버드는 사과파이 등에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 상표를 단 제품을 시판하게 된다.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는 농업기술센터에서 2009년 문경사과 및 사과가공품의 대표 브랜드로 개발해 2010년 특허청에 특허상표로 등록돼 있는 상표로 현재 사과즙과 사과잼을 시판하고 있다.

이번에 상표사용 협약을 맺은 진남고추장과 애플버드는 규모는 작지만 엄격한 원료 관리부터 수작업 형태의 가공과정과 포장디자인까지 명품 수준의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판매 또한 입소문을 타고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소농위주의 한국농촌의 농산물가공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는 모범적인 업체들이다.

김미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담당은 “백설공주 상표를 사과와인과 사과식초, 사과초콜릿 등의 제품으로 다양화시켜 문경사과를 대한민국 대표 명품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는 원료에서 가공과정까지 엄격한 품질관리로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문경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급식으로 공급되고 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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