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4개 기획전시회

대구미술관은 `장 샤오강 특별전`을 포함한 4가지 기획전시회를 개최, 미술 애호가와 휴가철 여행객의 발길을 잡는다. <사진>

중국 현대미술 작가 장샤오강(張曉剛·56)의 회고전 형태인 특별전은 지난달 14일부터 9월 10일까지 열린다.

`장샤오강, Memory + ing`이라는 제목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작가의 1980년대 초기작부터 최신작 105점을 선보인다.

미술관은 전시기간 KTX와 연계한 대구미술관 투어 운영과 함께 지하철2호선 대공원역~미술관 구간의 순환버스 2대도 운행 중이다. 주말에는 동대구역~대구미술관 구간을 하루 7회 운행한다.

또한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구에서 활동하는 작가 7인(이영륭·정은기·정치환·차계남·최학노·홍현기·허용)의 `대구미술, 기억의 풍경`전(8월31일까지), 젊은 미술인재를 발굴하는 `Y ARTIST 프로젝트4·5`(9월 21일까지), `정재훈·안유진 전`(9월31일까지)도 연다.

대구미술관 김선희 관장은 “중국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가 장샤오강을 비롯해 대구지역 거장과 청년작가의 미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한 여름 무더위를 피해 미술관에서 더위를 식히는 것도 멋진 피서방법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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