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하회마을 등서 문화체험

【안동】 유교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캠프가 21일부터 26일까지 안동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 행사는 중국 청소년들이 경북지역의 우수한 정신문화를 여행과 접목시킬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경북도가 기획, 추진해 왔다.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캠프는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되며 중국 청소년 300여명과 안동시 청소년 230여명이 함께 한다.

22일과 25일에는 안동시민회관에서 양국 전통문화 교류공연을 통해 우의를 다진다.

이 밖에 중국 청소년들은 안동지역 3개 학교를 찾아 시설을 견학하고 안동체육관에서 한국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상식을 겨루는 골든벨 지식경연대회를 갖는 한편 하회마을과 유교랜드 등 주요 관광지에서 안동지역 문화 체험에 나선다.

안동시 관계자는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혀 두 나라의 우호 증진에 기여하는 한편 중국 수학여행단 유치 확대라는 부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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