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신천돗자리음악회`… 음악·캠핑 등 즐길거리 풍성

▲ 대구 남구는 오는 31일부터 나흘간 제8회 신천돗자리음악회를 열어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열정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지난해 열린 행사의 모습.

대구 남구(구청장 임병헌)는 오는 31일~8월3일까지 나흘간 신천둔치 종합생활체육광장에서 대구의 폭염을 잊게 하고 열정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제8회 신천돗자리음악회를 개최한다.

대구 중동교~상동교 사이에서 열리는 이번 신천돗자리음악회는 매일 오후 8시부터 2시간여 동안 다양한 장르와 출연진을 통해 전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한여름 밤 누구나 편한게 즐길 수 있는 주민친화형 음악회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가족 캠핑촌, 썸머쿨 물놀이존, 신천영화제`를 추가해 젊은이들에게는 꿈과 희망, 중장년층에게는 공감과 감동을 가족들에게는 아름다움 추억을 만들어 주는 무대를 마련하는 등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떨쳐 버릴 것으로 기대된다.

첫 날인 오는 31일에는 `어울림음악회`를 열고 인기가수 한혜진, 박구윤, 이은자 민요단 등이 출연하며 대중음악을 비롯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개막을 축하한다.

이어 둘째 날에는 7080의 낭만과 열정을 주제로 한 `추억의 락 콘서트`를 펼치며 윤수일밴드, 라피스라쥴리, 로드마리 밴드 등이 출연해 록음악으로 신명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여름밤을 수놓을 계획이다.

셋째 날은 한여름밤의 페스티발`스타! 가요쇼`로 조항조, 문연주, 이성우. 이병철, 최병서 등이 출연해 주옥같은 트로트 가요를 만끽하도록 돕는다.

마지막 날인 8월3일에는 국민 MC 송해의 진행으로 예심을 거친 12명이 경연하는 `신천돗자리가요제`가 펼쳐진다.

또 마지막날에는 배일호, 유지나, 김혜진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불꽃쇼로 진행돼 화려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신천돗자리음악회를 찾는 시민들에게는 수박화채와, 미숫가루, 약차, 냉커피, 부채 등을 무료로 나눠준다.

임병헌 대구 남구청장은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신천돗자리음악회는 신천에서 돗자리 하나 깔고 편안한 몸과 마음으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대구의 대표적인 여름축제”이라며 “보고 싶었던 가수, 듣고 싶었던 음악을 들으며 가족을 비롯한 소중한 이들과 함께 올 무더위를 이겨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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