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3일 오십천 둔치서 열려
반두잡이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

▲ 2014 영덕황금은어축제가 오는 8월1일부터 3일까지 오십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에서 열린 황금은어 반두잡이 체험행사.

【영덕】 `2014 영덕황금은어축제`가 오는 8월1일부터 3일까지 오십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덕황금은어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영덕황금은어축제는 영덕의 명산물 중 하나이자 군어(郡魚)로 지정된 영덕황금은어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자 지난 1999년부터 열리고 있다.

영덕의 황금은어는 아가미 밑에 진한 황금색 띠가 있어 다른 지역의 은어와는 구별되며, 대게,복숭아와 함께 영덕을 대표하는 명품 특산물이다. 예로부터 수중군자, 청류의 귀공자로 불렸고 신라~조선조까지 임금의 진상품으로 분류됐을 정도로 그 맛과 명성이 이름을 떨쳤다.

올해 축제는 풍성한 체험행사 등 관광객들 참여형으로 치러진다. 8월1일 치어댄스 공연과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막이 오르면 황금은어 반두잡이체험, 어린이 맨손잡이체험, 황금은어가요제 및 강변영화상영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잡은 은어를 직접 현장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은어구이숯불체험장은 추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금은어 요리경연대회, 지역특산물 판매장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계획돼 있다.

영덕황금은어축제추진위원회는 “영덕지역에는 동해 바다와 청정수역 오십천 등 여름 휴가철 즐길 곳이 즐비하다”면서 “황금은어축제는 피서객들에게 또다른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해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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