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해수욕장 11일 일제 개장
다양한 체험·스포츠행사 마련
피서객 맞이 시설정비도 완료

▲ 영덕군 내 해수욕장 7개소가 오는 11일 일제히 개장한다. 사진은 지난해 영덕 장사해수욕장의 여름 피서철 전경.

【영덕】 영덕군은 오는 11일부터 일반 3개소, 마을 4개소 등 군내 해수욕장 7개소를 일제히 개장한다. 운영기간은 내달 18일까지 39일간이다.

군은 올해 90만명을 해수욕장 피서객으로 유치키로 하고 개장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스포츠 행사를 펼친다.

특히 고래불 해수욕장에선 영덕로하스해변전국마라톤 대회, 고래불 전국비치사커대회, 백합잡이, 오징어잡이, 후리그물끌기 체험 행사와 모래 속 보물찾기, 소망풍등 날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또 대진·장사 해수욕장에서는 복숭아탑 높이 쌓기, 광어맨손잡기, 영해 전통 문화관광형시장 체험, 맨손으로 바다장어잡이 등의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체험 행사와 해변 승마체험 행사와 수중풋살대회 등의 이색적인 체험코스가 준비된다.

군은 개장을 앞두고 수질검사를 실시, 최적의 수질임을 확인한데 이어 사회단체, 군부대, 공무원 등 힘을 합쳐 해수욕장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치는 등 피서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백사장 정비와 바다본부, 화장실, 샤워장 등 해수욕장 각종 편의시설물에 대한 점검 및 정비도 완료했다.

또한 군은 해수욕장 내 안전을 위해 11일부터 8월30까지 안전관리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관내 7개해수욕장에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운영하고, 해양경찰 주관 하에 수상안전 요원들에 대한 사전교육과 근무자의 능력을 향상해갈 계획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올해에도 고래불 해수욕장에 부산 르노삼성 직원 2천여명, 구미 농심 직원 500여명 등 기업체 단체 피서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영덕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최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바가지요금 근절과 불량식자재 근절에도 만전을 기해 동해안 최고의 피서지 의 진면목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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