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단체장, 독도·도시철·근로현장·시장·환경미화원 등 찾아
`경제와 혁신` 기치 내걸고 대구·경북 지역민과 소통하며 첫 업무

▲ 김관용 경북지사가 1일 독도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도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들어 더 큰 경북의 꿈을 완성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민선 6기의 첫 발걸음은 `현장`이었다. `경제와 혁신`을 기치로 내건 민선6기 단체장들은 1일 취임과 더불어 지역내 현장을 누비며 더 낮은 자세로의 주민 소통을 몸소 실천했다.

<관련기사 2·6면>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독도에서 `더 큰 경북의 꿈 완성을 위한 새출발`을 선언하며 민생 현장을 탐방하는 것으로 민선6기 첫 업무를 시작했다. 김 지사는 전날 공모로 선발한 초·중학생 및 결혼이민여성 등 70여명과 함께 독도 평화호를 타고 이날 오전 독도에 입도, 취임 선서를 하고 태권도 꿈나무들과 함께 태권도 품새 시범 퍼포먼스를 했다.

이어 독도경비대원 격려, 경북신용보증재단 울릉·독도 출장소 개소식 참석과 함께 노인의료복지시설을 방문, 국책사업현장인 울릉(사동)항 2단계 개발사업 현장 점검, 주민과의 간담회 등으로 취임 첫날을 보냈다.

김 지사는 “초심으로 돌아가 정말 열심히 일하겠다”며 “도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들어 더 큰 경북의 꿈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 권영진 대구시장(사진 앞줄 가운데)이 1일 오전 동구 신천동 스마트벤처창업학교에서 청년 창업가 20여명과 함께 `창조도시 대구 발전`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권영진 대구시장(사진 앞줄 가운데)이 1일 오전 동구 신천동 스마트벤처창업학교에서 청년 창업가 20여명과 함께 `창조도시 대구 발전`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행복, 창조대구`를 선언했다. 권 시장은 취임 첫날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재난안전대책회의 주재, 도시철도 3호선 안전점검 등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구현하기 위해 바쁜 일과를 시작했다. 오전에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를 방문해 청년 CEO로부터 청년일자리 창출 우수사례 발표를 듣고 청년 CEO 20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면서 애로사항과 건의를 청취했다.

오후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시스템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칠곡 경대병원역에서부터 어린이회관역까지 25개 정류장을 차례로 이동하면서 역사 현장상태 점검, 스파이럴 슈터 설치 비상탈출, 금호강 횡단교량 비상대피 상황 등을 직접 점검했다.

권시장은 오후 7시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4년 임기 내내 `시민과 함께 대구혁신`,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대구`라는 깃발을 내리지 않겠다”면서 “대구혁신은 시민의 명령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이강덕 포항시장이 1일 포스코를 방문해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근로자들을 만나 악수를 건네고 있다.
▲ 이강덕 포항시장이 1일 포스코를 방문해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근로자들을 만나 악수를 건네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새벽 5시30분 환경미화원복지회관을 방문해 환경미화원을 격려하고, 죽도어시장에서 경매를 직접 진행하는 등 민생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포스코를 방문해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현장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테크노파크 R&D 현장도 찾았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취임식을 정례조회로 대체하고 민생현장 방문으로 새 임기를 시작했다. `이달의 기업` 행사, 노인종합복지회관의 급식봉사 , 산업현장 방문, 재해위험시설과 119 안전센터를 방문하는 것으로 취임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 김주수 의성군수가  1일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김주수 의성군수가 1일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문화회관에서 조촐한 취임식을 가진 후 의성군노인복지관을 방문해 급식 봉사활동을 하며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과 항상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새벽 지역 환경미화원들과 조찬을 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항상 군민을 섬기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취임 후 첫 방문지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급식봉사를 했다.

이어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 가정과 노인회관 및 보훈회관을 방문하는 등 민생현장 군정을 몸소 실천했다.

/사회1·2부종합

    사회1·2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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