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열린 취임식` 개최
두류공원서 시민과 만나
도시철도 점검 등 강행군

▲ 민선 7기 권영진 대구시장이 1일 저녁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취임식을 가지고 시민과의 소통을 다짐했다. 사진은 권시장이 시청에서 간부들과 첫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대구시 제공

민선 7기 권영진 대구시장이 열린 취임식을 가지고 시민과의 소통을 다짐했다.

취임 첫 날인 1일 청년들과 만나 일자리와 관련해 대화를 나누고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도시철도 3호선 안전점검을 하는 등 강행군으로 취임 첫 날을 시작한 권 시장은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민이 대구의 주인이고, 시민 모두를 시장으로 모시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저녁 7시에 열린 취임식은 기존의 특정한 장소에 내외 귀빈과 일부 시민들만 초청해 열리던 기존의 취임식과는 달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취임식`으로 열렸다.

구담예술진흥회의 타악 퍼포먼스와 뮤지컬 배우 이민주 씨의 공연, 성악 앙상블 프리소울의 공연 등 식전공연에 이어 단상에 오른 권영진 시장은 “대구 발전을 위해 성실히 시장에 임하겠다”고 선서했다.

취임사에 이어 시민들과의 토크쇼에서는 종이비행기에 적어서 날려준 시민들이 시장에게 하고 싶은 말, 건의사항 등에 대해 권 시장이 즉석에서 답변하고 답변이 안 된 건의사항 등은 나중에 별도로 서면 통보해 주겠다고 밝혔다.

시민과의 대화를 마친 권 시장은 대구시청 사무관 이상 간부 공무원 60명과 함께 단상에 올라 큰절로 시민에게 인사하며 시민을 섬기는 대구시가 될 것을 재차 다짐했으며 이어 대구시립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에 이어 경축공연으로 취임식은 마무리됐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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