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지사 독도서 새출발 선언
초·중생 등 70명과 입도
독도경비대원 위로·격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일 독도에서 3선 취임식을 갖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평소 3선 취임식을 민생현장에서 갖겠다고 말해 왔던 김 지사는 도민과의 약속 실천 차원에서 이날 독도를 선택했다.
김 지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민선 6기에는 도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 소통하고 현장 위주의 도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독도 취임식에는 외국인 유학생 독도 서포터즈와 푸른 울릉 독도 가꾸기 회원, 태권도 퍼포먼스를 위해 인터넷 공모를 통해 선발된 초·중학생, 결혼이민여성 등 70명이 독도 평화호를 타고 함께 입도했다.
김 지사는 `더 큰 경북의 꿈 완성을 위한 새출발`의 결의를 담은 취임 인사를 한 뒤 독도경비대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울릉도와 독도에서 민생현장을 둘러보니 초심으로 돌아가 정말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절실히 느꼈다”면서 “민선 6기에는 도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들어 더 큰 경북의 꿈을 완성해 나가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던 중 선박 내 각종 안전장비와 여객선 안전대책 매뉴얼 등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선박관계자들에게는 승선객 안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인교·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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