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씨뉴매틱·엔유씨전자 등
3년간 자금·컨설팅혜택 제공

대구시는 26일 지역 중소기업 중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으로 강소·중견기업으로 키워 대구 경제를 이끌어갈 스타기업 10곳과 월드스타 기업 3곳 등 모두 13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은 유공압밸브를 생산하는 ㈜씨디씨뉴매틱(대표 김화동), 레이저마커 수출전문 기업인 와이제이링크(대표 박순일), 자동차부품 금형 업체인 ㈜이지스(대표 김성호) 등 우수 기술력과 성장성을 겸비한 10곳이다. 또 월드스타기업은 발효기 분야에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인 ㈜엔유씨전자(대표 김종부) 등 지역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강소기업 3개 사가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13개 기업은 산업별로 보면 기계·자동차 3곳을 비롯한 전기·전자 3곳, IT 2곳, 식품·바이오 2곳, 화학 2곳, 금속가공 1곳 등이다. 선정된 스타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31억원에 평균 근로자 수는 67명으로 나타났고, 월드스타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390억원에 평균 근로자 수는 128명 정도로 집계됐다.

이번 스타기업과 월드스타기업은 앞으로 3년 동안 각종 정책·시설자금 이자금리 우대, 경영진단 컨설팅 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 또 육성 전담기관의 우수 연구원을 PM(Project Manager)으로 지정받아 기술개발 지원은 물론 지역 단위 및 중앙정부의 R&D 공모사업 신청 등도 지원받게 된다. 월드스타기업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월드클래스(World Class) 300기업`으로 성장할 때까지 추가적인 지원까지 받는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 및 월드스타기업은 7월 중순 지정서 수여를 시작으로 기업별 종합경영진단 컨설팅을 거친 후 개별 기업 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견기업 도시의 기반 구축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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