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자전거·영주인삼·청도 등

▲ 상주자전거박물관

상주자전거박물관, 청도박물관, 영주인삼박물관 등 공립박물관 3개소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해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됐다.

이는 경북도가 문화융성시대 각 지자체에서 주변의 관광지와 연계해 특색 있는 공립박물관 건립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인 결과라고 밝혔다.

상주자전거박물관은 2만 8천778㎡ 부지에 9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10년 개관했다. 낙동강 자전거도로를 중심으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도남서원, 경천대, 경천섬 등 주변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과 더불어 보고, 듣고, 체험을 겸한 레포츠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이 기대된다.

 

▲ 청도박물관
▲ 청도박물관

청도박물관은 팔조령 너머 폐교였던 (구)칠곡초등학교에 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고고 역사관, 청도 알리미센터, 민속관으로 리모델링을 마치고 2013년 개관했다. 고대 이서국의 역사와 청도의 문화유산을 보존·전시하며, 옆 부지에 건립 추진 중인 코미디창작촌과 더불어 청도 문화관광의 중심센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 영주인삼박물관
▲ 영주인삼박물관

영주 인삼박물관은 4천647㎡ 부지에 11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국내 최초 재배삼의 효시인 풍기읍에 2013년 개관했다. 죽령 옛길을 형상화해 인삼 재배의 역사적 배경과 풍기인삼조합을 통한 인삼의 상업적 변천과정을 재미있는 전설과 영상으로 풀어내고 있다. 소백산 풍기온천휴양단지 안에 있어 전시체험과 휴식을 겸할 수 있으며,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무섬 마을과 더불어 영주의 주요 문화관광코스가 될 전망이다.

이성규 경북도 문화재과장은 “앞으로 문화융성시대로의 도약을 위해 도가 가진 풍부한 문화콘텐츠를 지역의 특색 있는 소재와 융합하고 새로운 기술과 접목해야 한다”며 “등록된 세 박물관이 도를 중심으로 협력해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높이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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