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를 위한 정당 공천이 한창인 가운데 지난 22일 성주읍 각 가정에 성구군의 지정폐기물 처리장 조성사업 의혹과 관련한 유인물이 배포돼 파장이 일고 있다.

군수 예비후보자 진영은 이 같은 괴유인물이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점에서 나돌자 문서의 출처와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유포된 유인물에 따르면 성주군이 군정 홍보물 1만5천장을 제작, 배포하면서 정작 중요한 지정폐기물의 발생량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군의 사업계획서에는 연간 2만2천t의 폐기물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돼 있다.

계획서 대로 하루 60t의 지정폐기물이 발생한다면 이는 공장 유치를 염두에 둔 목적이 아니라 폐기물처리시설을 허가해 주기위한 의도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고령/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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