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울릉도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던 주민이 추락해 숨진 사고<본지 23일자 4면>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또 관광객 추락 사망 사고가 났다. 23일 오전 11시께 최모(54·부산시 영도구)씨가 울릉군 서면 남양2리 석문동 골짜기(일명 오곤이봉, 해발 650m) 부근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다 추락, 헬기가 출동해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최씨는 이날 아침 일찍 산에 올라 나물을 채취하던 중 부주의로 다리를 다친 뒤 일행이 구조 요청을 하러간 사이 계곡에 쌓인 눈에 미끄러지면서 40여m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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