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협약 체결… 내달부터 본격 업무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의 고용의무가 없는 급식 인원 100명 미안의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집단 급식소의 위생 및 영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위탁사업자 변경에 따른 사업자 공개모집 결과 한동대가 선정됐으며, 전문 인력 채용 및 준비과정을 거쳐 5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센터장과 팀장 각 1명, 전문자격을 갖춘 8명의 직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소규모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위생·안전 관리, 체계적인 영양관리, 교육 프로그램 기획 등 급식운영 및 관리 전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동대학교에 설치될 어린이 급식센터는 총 165.2㎡ 규모로 어린이 전용 요리교실, 어린이 급식 레시피개발실, 교육장 등이 한곳에 배치돼 효율적인 교육과 실습이 이뤄진다.
포항시 김재홍 부시장은 “어린이 급식센터는 어린이들의 평생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로 영양 및 위생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소규모 어린이 급식시설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며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보육시설 급식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역의 영유아기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균형적인 영양공급을 위해 지난 2012년 10월부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연 3억 6천만원이 투입된다.
/윤경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