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영천시 임고면 우항리에서 포은 정몽주 선생 생가 복원을 위한 상량식이 열리고 있다.

【영천】 포은 정몽주 선생의 생가 복원을 위한 상량식이 지난 22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사)포은숭모사업회 정연통 회장, 이남철 고문 및 회원들과 시 및 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5억원으로 영천시 임고면 우항리 일원에 부지 4천990㎡에 영당, 안채, 사랑채(몽랑헌), 부엌채, 대문채, 사주문 등 223.32㎡ 규모로 생가를 복원한다. 아울러 부대시설인 화장실, 주차장, 시비(詩碑) 설치와 소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천시는 이에 앞서 2012년 임고서원 주변 포은 단심로(5㎞)를 조성했으며 사4월 현재 포은생가 복원 기반공사를 완료하고 석축과 담장 공사, 영당과 생가를 건립 중이며 올 연말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생가 복원사업이 완공되면 포은 선생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은 물론 전통문화 관광지역으로 많은 관광객의 방문과 유교문화 유적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말했다.

포은 정몽주 선생은 이성계, 정도전 등의 조선 개국세력을 상대로 고려왕조를 지키려다 개성의 선죽교에서 이방원 일파에게 피살되었으며 후세에 충절의 표상으로 추앙받고 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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