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과학(SF) 영화의 새 장을 연 `스타워즈' 시리즈를 모두 볼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5월3~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KOFA 1관에서 `스타워즈 특별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1977년부터 개봉한 `스타워즈'는 당시 서부극 위주였던 할리우드 주류 액션 영화의 물꼬를 SF로 틀어놓았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에피소드 4편이 가장 먼저 나왔고, 5편 `제국의 역습'(1980)과 6편 `제다이의 귀환'(1983) 순으로 개봉했다. 에피소드 4~6편의 전편에 해당하는 1~3편은 1999~2005년 개봉했다.

에피소드 4~6편이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의 이야기라면 1~3편은 루크의 아버지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악의 화신 다스베이더로 변모하는 과정을 담았다.

다음 달 3일에는 에피소드 4~6편을 연속 상영하고, 4일에는 1~3편을 선보인다. 필름이 아니라 블루레이로 상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