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끝까지 간다'가 다음 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받았다고 배급사 쇼박스가 23일 전했다.

이선균과 조진웅이 주연한 영화는 순간의 실수로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가 사건을 은폐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로, 주최 측에서는 “매우 정교하면서도 유쾌한 작품으로 신선한 자극을 준다”고 밝혔다.

감독주간은 혁신적이고 참신한 영화들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이창동(2000. 박하사탕), 임상수(그때 그 사람들. 2005), 봉준호(괴물. 2006), 홍상수(잘 알지도 못하면서. 2009) 감독 등이 초청받은 바 있다.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2006)을 만든 김성훈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으로 다음 달 29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