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문자메시지 발송도 금지

`세월호 침몰 참사`로 새누리당의 6·4지방선거 경선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진도 해상 세월호 사고`와 관련, 중앙당이 선거구의 경선일정과 선거운동 무기한 연기지침을 내림에 따라 경북도내 각 경선 후보들에게 이를 공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TV 토론, 합동연설회, 선거인단 투표, 여론조사, 후보자 선출대회 등 일체의 경선 일정 및 선거운동이 무기 연기됐다.

공천위는 또 △후보자 이름이 들어간 진도 여객선 추모 문자메시지 발송(국민 불쾌감 유발) △SNS 등에 여객선 사고 관련 부적절한 글 게시 △후보자 홍보 및 경선 참여를 권유하는 전화 및 문자메시지 발송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 당원 및 지지자 대상 행사 개최 △빨간 점퍼 착용 △전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어긋나는 음주·오락·언행 등 부적절한 일체의 행위를 금지토록 했다.

/이창형기자

    이창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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