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책위원, 이강덕·공원식·김정재 찾아 호소

▲ 포항시 북구 우현동 주민들이 17일 포항시청에서 시장 예비후보들에게 우현초등학교 설립에 나서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 우현동 주민들이 포항시장 예비후보들을 방문해 우현초등학교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우현초등학교 설립 비상대책위원회 40여 명은 17일 오전 포항시청을 찾아 이강덕 포항시장 예비후보를 만났고, 이후 공원식·김정재 예비후보와 이영우 교육감 예비후보 등을 방문해 학생들의 불편해소와 개교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 수립을 요청했다.

이들은 이날 예비후보들에게 관련기관인 교육청과 교육부, 포항시와 경북도 등이 손을 놓고 있어 학교 건립 지연으로 인해 학생·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현재 포항시와 경북도가 주민들의 민원에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포항시민을 위해 선거에 나선 예비후보들도 관심을 가지고, 교통사고 등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을 외면하지 말고 대책 마련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각 후보는 “관계 기관들과 함께 조율해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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