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영이 경북대학교에 30억원 이상 규모의 건물을 건립해 기부하기로 하고 17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함인석 총장, 오른쪽 이중근 회장)
㈜부영이 지방 인재 육성을 위해 경북대학교에 30억원 이상 규모의 건물을 건립해 기부하기로 했다.

경북대학교(총장 함인석)와 ㈜부영(회장 이중근)은 17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우수 인재 양성과 대학 발전을 위한 건물 조성 사업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영은 경북대학교 부지에 30억원 이상에 해당하는 건물을 조성하고, 경북대학교에 기부 채납한다. 양 기관은 향후 건물 및 부대시설 조성에 관한 세부사항을 상호 협의할 계획이다.

㈜부영의 이번 기부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 인재 육성에 대한 것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 많은 기업들이 인재 육성에 동참하기 위해 대학에 적극적인 기부를 하고 있지만, 수도권에 비해 지방에 위치한 대학에 대한 기부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경북대학교는 이번 협약으로 창의적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공간을 확보, 교육 및 연구시설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83년 설립된 ㈜부영은 지금까지 국내 140여 곳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의 교육 및 복지시설을 기증해 오고 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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