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예안·녹전·도산·임동면 등 5개지역 학교 통합

【안동】 안동교육지원청은 지역 5개 면의 소규모중학교를 통합한 기숙형공립중학교로 도산중학교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안동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와룡면, 예안면, 녹전면, 도산면, 임동면 등 5개지역 중학교 교장, 지역대표로 구성된 `기숙형공립중학교위치추진위원회`는 통합학교로 도산중을 확정, 2018년 개교할 예정이다.

도산중은 추진회 투표를 통해 투표자 77명 중 53.2%인 41표를 받았다. 이에 앞서 교육지원청은 지난해부터 소규모중학교가 있는 면을 대상으로 기숙형공립중학교 설립에 대한 설명회를 시행, 소규모학교를 통합해 기숙형공립중학교를 설립하는데 합의했다. 특히 학부모 설문조사결과 평균 90.35%가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숙형공립중학교가 설립되면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비롯해 기숙사운영비, 방과후 활동비 등의 지원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현 안동교육청 교육장은 “기숙형공립중학교의 설립 및 운영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의 자발적 의사로 결정된 만큼 학부모, 지역주민, 관련 기관 등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안동을 대표하는 명품기숙형학교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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