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은 17일 농업인회관에서 안전한 사과재배를 위한 사과 적화·적과제 사용 및 사과결실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사과재배 농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갑작스런 고온현상으로 예년에 비해 과수 개화가 빨라짐에 따라 적화·적과제 살포로 인한 사과 재배농가와 양봉농가의 마찰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최효열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담당은 “약제 살포시 후지 품종을 기준으로 만개한 뒤 7~10일이 지나 꽃이 완전히 없을 때 잡초를 제거한 뒤 과실직경이 9~10㎜일 때 살포해야 화분매개곤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빈수화제는 살충제이나 적과제로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과 재배농가가 사용해 꿀벌 등 화분매개곤충에 치명적인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