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소각행위 금지 계도활동
산불 취약지역 감시인력 배치

▲ 영덕군이 봄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군 산림축산과와 읍면사무소 직원들의 산불진화 현장실습 장면.

【영덕】 영덕군은 최근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산불위험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산불예방을 위해 최근 영덕야성초등학교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읍면사무소 직원 및 산림축산과 직원들과 산불진화 현장실습을 병행하며 산불진화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봄철 산나물 채취로 인한 입산객 증가와 본격적인 영농준비로 산불발생 위험이 다소 높아짐에 따라 공무원들이 지정된 구역을 바탕으로 농산폐기물 불법소각 등 산불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적극적인 산불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산불취약지를 중심으로 산불감시인력을 고정배치하고 마을앰프방송 및 가두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산림청 산불진화 대형헬기를 지난 3일부터 오십천 헬기장에 전진 배치시켜 초동진화에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최근 산불발생위험이 높아지면서 군민 모두가 산불지킴이가 돼 산불예방을 위해 함께 동참해달라”며 “올해는 6·4 지방선거가 있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6월8일까지 연장 운영하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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