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언론인클럽 성명

속보=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회장 남궁창성)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재경언론 편향의 단체지원사업`<본지 3월24일자 2면>과 관련, 25일 성명을 내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독립적이고 투명한 단체지원사업을 촉구했다.

KLJC는 성명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전국과 지역단위 언론에 대한 98%대 2%라는 단체지원사업 비중은 우리 언론의 왜곡된 현실을 압축적으로 반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언론계의 대표적인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KLJC는 이에 따라 △재단의 경영진과 심사위원으로부터 독립적이고 투명한 단체지원사업 전개 △정부 및 공공기관 광고독점의 집행수수료 10%의 5% 인하 △재단에 대한 문화체육부의 지휘감독 강화 및 지역신문발전정책의 적극적인 수립 등을 요구했다.

한편,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본지의 지난 24일자 보도와 관련, “2010~2014년 단체지원사업은 총 672개 사업 120억1천900만원을 신청받아 361개 사업(54%) 41억1천400만원(34%)을 지원했으며, 같은 기간 지역관련 언론단체 사업은 28개 사업 2억3천300만원을 신청받아 15개 사업(54%) 7천400만원(32%)를 지원했다”며 “신청 대비 지원비율은 지역관련 언론단체와 거의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또 “일부 극소수 지역관련 단체를 제외한 모든 단체를 재경언론으로 분류한 것은 지역언론사의 자의적인 해석”이라고 덧붙였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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