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사무소 속속 개소
본격적인 표심공략 들어가

【영덕】 6·4 지방선거 영덕군수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소속 영덕군수 후보는 이희진, 조두원, 장성욱, 김성락, 박병일, 유학래, 오장홍, 황승일 예비후보 등 8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조두원 후보가 지난 24일, 이희진·장성욱 후보는 29일 각각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 가운데 이희진 예비후보는 23일 등록을 마치며“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사람, 중앙과 지방을 연결할 수 있는 경험과 네트워크가 준비된 사람이 영덕군수가 돼야 한다”며 “22년간 국회 및 중앙부처 공무원들과 일하며 배운 소통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푸른 동해안 최고의 영덕군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24일 개소식을 한 조두원 후보는“고속도로와 철도의 개통으로 영덕은 변방의 오지에서 동해안의 1등 도시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며 “36년 공직 경험과 열정을 쏟아부어 모두 함께 `더 잘 사는 영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선거사무소를 설치한 김성락 후보도 “지금 영덕의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기운이 필요한 때”라며 “세찬 기운을 바탕으로 새로운 융복합문화관광산업의 육성과 문화를 접목시킨 산업을 육성해 박근혜정부가 목표로 하는 국민행복시대에 발맞춰 군민이 행복한 영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선거 사무소 개소를 앞둔 장성욱 후보는“지금 영덕은 위기와 도전의 거대한 물결이 한꺼번에 몰려오고 있다”며 “도약하지 않으면 영원히 낙후되고 만다. 종전의 낡고, 우물 안 개구리식 행정 시스템과 무경험과 무면허 행정은 더욱 위험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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