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피부 관리 이렇게

다가오는 봄, 화창한 봄과 어울리는 피부를 가지고 싶다면 건강한 생활과 피부의 보습, 보호막을 강화해 주는 올바른 피부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동안 지친 피부를 점검하고 다시 건강하게 케어할 수 있는 봄철 피부 관리법을 소개한다.

봄은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크고 꽃가루가 날리면서 황사가 생기는 등 날씨 변화가 잦은 시기다. 이때는 신체 리듬이 깨지면서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져 각질과 뾰루지가 생기기 쉽다. 또 피부가 심하게 땅기는 등 평소보다 트러블도 쉽게 생기므로 어느 때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 피부트러블 예방 생활습관

△수분 충분히 섭취해야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잔주름이 생기고 각질이 쌓여 안색이 칙칙해 보일 뿐 아니라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건조를 예방하려면 각질 제거와 함께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수다. 하루 8컵 정도의 물을 마시고 바나나, 귤, 오렌지 등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야채를 즐겨 먹는 습관을 들인다.

△주변 환경 깨끗하게

꽃가루 날림이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창문을 닫아 집안에 먼지가 들어오는 것을 막고, 오전 6~10시와 건조한 바람이 부는 날에는 외출을 되도록 자제해 유해 물질이 피부에 닿는 것을 피한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 모자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입은 옷을 세탁할 때는 섬유 청정제를 넣어 섬유 속에 세균과 중금속이 남아 있지 않도록 한다.

△꼼꼼한 세안은 필수

봄철 피부관리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은 세안이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꼼꼼히 세안을 하는 것은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외출 중 얼굴에 묻은 황사 먼지나 꽃가루 등이 남아 있기 때문에 꼼꼼하고 정성스럽게 클렌징과 세안을 해야 한다. 피부 트러블이 한번 생기면 피부 혈액순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묵은 각질이 쌓이고 건조해져 피부 노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일주일에 한두 번 각질 제거

환절기에는 건조한 공기로 인해 피부 속 유분과 수분이 모두 줄어들면서 각질이 쉽게 일어난다. 각질이 많아지면 수분의 흡수를 막아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므로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각질을 없애준다.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하려면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기 전 스팀타월로 얼굴을 감싸 각질을 부드럽게 만든다. 각질이 충분히 부드러워지면 각질제거제를 바르고 마사지하듯 문지른다. 각질 제거 후에는 차가운 물이나 냉장고에 얼린 얼음수건으로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 탄력있는 피부 유지 운동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얼굴 피부 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분, 보습크림, 안티에이징 기능성 등 전문 화장품도 좋지만 운동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 노화는 우리 몸의 대사과정에서 만들어진 활성산소로 인해서 생기는데 활성산소가 제거되지 않으면 몸에 누적돼 피부 손상을 초래한다. 활성화산소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운동이나 식이조절 등을 통해 이 활성산소가 쌓이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이처럼 몸의 사이클이 정상일 때 좋은 세포가 만들어며 얼굴 피부탄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다.

□ 자외선 차단제 바르고 외출을

봄철 햇빛 속에 포함돼 있는 자외선은 피부 속 콜라겐과 탄력 세포를 파괴시키는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주름살과 각종 잡티를 만들고 피부톤을 칙칙하게 만들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외출시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해주는 자외선 차단제를 최소한 30분 전에 바르고, 눈가처럼 피부가 얇은 곳은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미와 잡티, 피부 노화를 예방해 맑은 피부 톤을 유지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도움말 = 이덕희 르네셀 포항대리점장>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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