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 세계시장 진출 기초다지기 최선”

노선희<사진> 씨알-텍 대표가 제5대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에 취임한다. 노 신임 회장은 18일 오후 6시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스텍 내 포스코국제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앞으로 3년 동안 도내 여성기업인들의 대변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관용 경북지사,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 이철우 국회의원,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박승호 포항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노 회장의 취임을 축하한다.

노 신임 회장은 “지금까지 경북 여성기업인 협의회를 이끌어 온 전임 회장단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회원사들 간의 유대강화는 물론 국제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여성기업이 많이 탄생할 수 있는 든든한 기초를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도약을 약속하는 의미로 이번 행사의 캐치프레이즈를 `두드림과 함께 도약하는 경북 여기협`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경북여기협에는 9개의 지회가 설립돼 있지만 경북도청이 이전하는 안동·예천지회는 아직 설립 돼 있지 않다. 빠른 시일내로 지회를 설립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북여기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마음가짐과 여성인력의 도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경북 여성기업인 협의회 비전 선포식`을 갖고 회원사들의 다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각오를 다짐하는 선언서를 이날 김관용 지사에게 전달한다.

경북여기협은 지난 2004년 출범한 이후 10년 동안 회원사들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화에 주력해 왔고,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8년 10월 경북도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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