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에 송양희팀… 은·동·장려상 등도 다수 배출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재학생들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삼성전자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중앙일보가 공동후원하는 `제20회 휴먼테크논문대상` 시상식에서 수상명단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에는 국내외 151개 고교와 대학에서 1천982편의 논문이 제출됐다.

대학분과에서 10개 팀을 선정하는 최고상 금상에 신소재공학과 송양희씨(지도교수 이종람)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상 수상자에는 기계공학과 윤성찬(지도교수 임근배), 최동휘(지도교수 김동성)씨, 컴퓨터공학과 권오찬(지도교수 송황준)씨 등 3팀이 선정됐다. 동상에는 신소재공학과 송경(지도교수 오상호), 컴퓨터공학과 홍승훈(지도교수 한보형)씨가, 장려상에는 신소재공학과 고원석(지도교수 이병주), 서홍규(지도교수 이태우), 전자전기공학과 하현수(지도교수 심재윤), 컴퓨터공학과 손민정(지도교수 이승용), 이태성(지도교수 황승원) 씨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휴먼테크논문대상은 국내외 대학·대학원생과 고교생 가운데 21세기 과학기술 선진국 진입의 초석이 될 과학도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94년 제정됐으며, 포스텍은 이 대회를 통해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해왔다.

/김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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