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광식, 구청장 도전 선언

배광식 대구 북구 부구청장이 구청장 출마선언을 했다.

배 부구청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6.4지방선거에서 북구청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배 부구청장은 지난 3일 명퇴신청을 했고 오는 25일 전후로 퇴직할 예정이다.

배 부구청장은 “지금까지 22년간 북구에 살았고, 북구 부구청장으로 재직한 만큼 어느누구보다도 북구를 잘 알고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주어진 인생은 덤으로 생각하고 북구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싶은 만큼 주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구에 주민이 모이는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청사진을 그려놓았다고 밝히면서 구청장은 예산문제로 단독으로 할 수 있는일이 많지 않지만, 중앙정부의 고시동기들을 비롯 폭넓은 인맥으로 북구발전에 하나의 획을 긋겠다고 말했다.

배 부구청장의 동기는 국무조정실장을 비롯, 중앙부처에 차관급이 8명이나 포진해 있다.

배 부구청장은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의 길에 들어선 이후 만 38세 최연소 나이로 대구시 경제국장을 역임한 것을 비롯, 환경국장, 행정국장, 남구·수성구 부구청장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갑자기 찾아온 병마로 인해 여러차례의 수술 등을 거쳐 암을 극복한 인간승리자로 불리고 있다. 오는 20일 한국패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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