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정 전 여성환경연대 대표, 대구시장 도전

심현정<사진> 전 대구여성환경연대 대표는 27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대구시장 출마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오는 6월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심 전 대표는 “시민의 행복과는 동떨어진 과거의 대구정치를 타파하고 시민에게 감동과 행복을 선서하는 정치의 본질을 추구하기 위해 대구시장 출마를 결심했다”며“20년째 GRDP 전국 꼴찌로 대변되는 대구경제의 침체는 대구를 위해 헌신하는 정치인이 그동안 없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결정하는 것은 정치문제로서 시장이 되면 대구를 되살리는 `대구 신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속시원하게 대구를 힐링하겠다”며 “연령·성별·계층·지역·학연 등과는 관계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이종교배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구 애플 프로젝트와 통일대박 대박대구`를 모토로 통일도시 대박대구의 기반마련을 위한 역동적 청도물류망 구축하겠다”며 “부산항-마산·창원-성서국가산단-세종시-인청공항을 잇는 철도를 건설해 대구를 대기업이 찾는 물류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구~광저우 합작회사를 만들어 대구를 내수용 자동차 생산기지로 삼고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이라는 것을 실천하기 위해 대구와 평양간 직항로를 개설하겠다는 복안도 있다”면서“오래동안 축적돼 있는 대구의 힘과 에너지를 결집해 대구를 힐링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심현정 전 대표는 여성재단 이사장과 안철수재단 이사장을 지낸 여성운동의 대모 고 박영숙 여사와 전국여성환경연대 공동대표로 활동 해왔고 현재 사단법인 `몸과 문화` 대표를 맡고 있으며 대학시절부터 지역을 기반으로 환경과 생태를 지키기 위한 시민사회 활동을 해왔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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