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포럼21, 조명희 국가과학기술위원 초청토론회

대구·경북 중견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은 26일 오전 대구수성구에서 조명희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 초청토론회를 가졌다.

경북대 융복합시스템공학전공 교수인 조 위원은 이날 국토관리를 위한 공간정보기술의 활용에 대해 강연했다. <사진> 조 위원은 지형지물, 구조물, 토지용도, 경계, 풍속, 토양, 공기오염도, 교통량 등 인간의 사회, 경제, 산업 활동 전반에 나타나는 모든 무형 현상에 대한 정보를 수집, 처리해 공간적 분석과 표현을 통해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공간기술이라고 소개하고 이를 토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창조과학부 국가우주위원인 그는 향후 우리나라는 정지궤도위성 20기, 다목적실용위성 12기, 차세대중형위성 56기 등 총 88기의 위성을 우주에 띄워 올리는 국가중장기 우주개발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조 위원은 몽골토지 통합정보관리시스템, 대구 열섬지역 관리, 하천현장 내비게이션, 신재생에너지단지 시뮬레이션, 지역행정정책지원 서비스 등 공간정보기술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면서 대구시와 경북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행정정책 추진과정에서 공간정보기술을 이용한 의사결정이 미흡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타 지역에는 우주와 위성관련 센터들이 들어서며 이와 관련된 우수자원들이 배출되고 있는데 반해 대구·경북지역은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며 지역에 우주정보센터를 유치해 지역에도 우수한 인재들을 미래 과학분야에 진출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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