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전형 계획 발표, 의대·치대 신입생 다시 모집

경북대학교는 2015학년도 대입부터 의과대학 의예과, 치과대학 치의예과 신입생을 모집하고, 기존 수시모집 7개 전형유형을 4개로 간소화한다. 정시모집은 804명이 늘어난 2천588명을 모집하고, 수능 점수만 100% 반영한다.

경북대학교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지난 16일 발표했다.

경북대학교는 2015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모집 2천725명(51.3%), 정시모집 2천588명(48.7%) 등 총 5천313명(정원내 4천958명, 정원외 355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인원은 2014학년도 1천784명에서 804명 늘어난 2천588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또 의예과 77명, 치의예과 42명을 모집하는 등 지난 2006년부터 운영돼 온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은 2017학년도에 폐지된다.

2015학년도 대입전형은 2014학년도 전형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기존 수시모집 7개 전형유형을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AAT), 실기전형(특기자전형 포함) 등 모두 4개 전형으로 간소화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 70%와 면접 30%가 반영된다. 논술전형(AAT)은 논술(AAT) 성적 100%를 반영하며, 시험은 기존의 AAT시험 유형을 유지한다. 특기자전형은 교육부의 제한적 운영 방침에 따라 기존 `국제화인재분야`는 폐지하고, 특기자전형에서는 `체육분야`만 모집한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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