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대전 화보·이모저모

▲ 부문별 수상자와 시상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마케팅상 김달삼, 대상 권용덕, 나주영 포항철강관리공단이사장, 최윤채 경북매일신문사장, 모범근로상 황인석, 생산품질부문상 김영학(왼쪽부터).

경북매일신문과 포항시, 포항상의, 포항철강관리공단, 포항시노사민정협의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2013 포항철강산업대전 & 노사민정 어울림한마당, 포항일자리박람회가 지난 15, 16일 이틀 동안 해도 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철강산업대전 영광의 수상자들과 참여업체 전시부스, 인기가수의 신나는 공연, 시민들의 어울림 한마당 등 행사의 이모저모를 화보에 담았다.

▲ 특별공로상으로 포항시장상을 받은 (주)씨알-텍 노선희 대표와 박승호 포항시장.<br /><br />
▲ 특별공로상으로 포항시장상을 받은 (주)씨알-텍 노선희 대표와 박승호 포항시장.

참가업체 보안유지 신경전… 시민 “철강제품 신기”

○…포항에서 처음 열리는 박람회 성격의 철강산업대전에 참여하는 업체들의 신경전도 수준급. 포스코LED는 개막 하루전날 일찌기 전시부스를 완료해 주목 받기도. LED업체답게 각종 전구를 이용한 다양한 모양의 전시홀을 구성했고, 상품을 증정하는 즉석 이벤트까지 마련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기도. 특히 다른 업체에서 벤치마킹 할까봐 극도의 보안속에 전시홀을 마련했고, 개막 당일 전시부스홀 앞을 흰 천으로 막아 지나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 특별공로상으로 포항시장상을 받은 류호문(전 건설부 산업입지 국장)씨와 박승호 포항시장.<br /><br />
▲ 특별공로상으로 포항시장상을 받은 류호문(전 건설부 산업입지 국장)씨와 박승호 포항시장.

○…전시부스 구성을 놓고 동종업계끼리 과열 경쟁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관심을 끌기도. 후판 가공업인 제일테크노스와 융진은 전시부스 구성을 놓고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 다른 업체에 비해 단연 돋보였다. 융진은 세계 1위라는 현수막까지 전시부스 앞에 내놓고 홍보에 열을 올렸고, 제일테크노스는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기업을 홍보하기도. 이들 두 기업의 부스대결을 본 다른 업체 관계자는 “마치 기업의 이미지를 홍보하는 축소판 같다”며 “서로 발전을 위한 선의의 경쟁이 펼쳐져 보기 좋았다”고 칭찬.

▲ 특별공로상으로 경북도지사상을 받은 _한금 류호창 대표와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오른쪽).<br /><br />
▲ 특별공로상으로 경북도지사상을 받은 (주)한금 류호창 대표와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오른쪽).

○…철강업체 전시장을 둘러 본 시민들은 다양한 철강제품을 보고 놀라는 분위기. 특히 코스틸의 전시장 앞에 전시된 각종 못과 생활용품을 본 한 시민은 “포항에 이런 걸 만드는 공장도 있었느냐”며 “처음 접해 본 철강제품이 신기하다”고 했다. 코스틸 직원이 전시된 못을 좀 가져가도 된다고 하자 고맙다며 인사한 뒤 한손 가득 들고 사라지기도.

▲ 노·사·민·정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한 박춘순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 최병곤 포항상의회장, 강학중 한국노총포항지부의장, 박승호 포항시장, 장복덕 포항시의회부의장, 유한봉 대구지방노동고용청 포항지청장(왼쪽부터)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노·사·민·정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한 박춘순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 최병곤 포항상의회장, 강학중 한국노총포항지부의장, 박승호 포항시장, 장복덕 포항시의회부의장, 유한봉 대구지방노동고용청 포항지청장(왼쪽부터)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철강산업대전 대상 및 부문별 수상자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권용덕(37)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 연구원의 다섯살짜리 아들 형욱군이 직접 꽃다발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고, 마케팅부문상을 받은 김달삼(49) 시노펙스 전무이사는 이날 서울출장중인데도 상을 받기 위해 KTX를 타고 급히 내려왔다 올라 가기도. 또 포스코 임직원들은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류호문(81) 전 건설부 산업입지국장에게 꽃다발을 전달,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 포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스톨베르그&삼일의 전시부스를 찾은 시민들이 생산제품에 대해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br /><br />
▲ 포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스톨베르그&삼일의 전시부스를 찾은 시민들이 생산제품에 대해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 가수 문주란이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가수 문주란이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가수 소찬휘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늦가을 추위를 날려버리고 있다.
▲ 가수 소찬휘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늦가을 추위를 날려버리고 있다.

▲ 가수 조항조가 부드러운 트로트로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 가수 조항조가 부드러운 트로트로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사진=이용선기자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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