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감 돋보이는 바람막이 재킷으로 스타일링
기능성 보장된 외투로 통풍·보온성 잡아야

▲ 사진제공 = 라푸마·캉골

푸르렀던 녹음은 이제 울긋불긋한 옷으로 갈아입고 겨울 맞이 준비를 한다. 바야흐로 10월 중순을 절정으로 하는 단풍 시즌이다. 선선한 바람을 따라 설악산, 오대산, 북한산 등을 중심으로 시작되는 단풍 여행은 가을을 만끽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청명하고 높은 하늘을 시샘이라도 하듯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가을 단풍 여행을 보다 건강하고 패셔너블하게 즐기고 싶다면 `단풍패션`에 주목해보자.

화려한 색으로 물든 대자연을 즐기기 위해 산행에 나선 이라면 큰 일교차에 반드시 대비해야 한다. 평지에 비해 기온이 낮고 급격한 산속 기후 변화에 대처하면서도 남다른 감각의 여행객이 되기 위해서는 기능성이 보장된 외투가 필수다.

외피와 내피가 분리돼 때에 따라 탈부착 할 수 있는 라푸마 VTS 재킷은 통풍과 보온성이 좋아 산행 중 발생한 땀 배출이 비교적 자유롭다. 단풍을 위한 여행인 만큼 색감이 돋보이는 바람막이 재킷을 기본으로 스타일링 한다면 자연과 하나된 느낌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린 계열이나 퍼플 등 남녀 모두 감각적으로 코디가 가능한 VTS 재킷은 평상복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두툼한 재킷 속 편안한 이너는 산행이나 트레킹처럼 활동성 높은 아웃도어 활동에 유용하다. 간절기에 착용하기 좋은 크리틱의 맨투맨 티셔츠는 플라워 패턴이 그려져 경쾌한 분위기를 배가시킬 수 있다.

산행을 비롯한 나들이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은 단연 가방이다. 큼지막한 백팩은 소지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용도 외에 유사시 생길 수 있는 불의의 안전사고에 인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꽃잎을 모티브로 어디서든 편하게 멜 수 있는 캉골의 포레스트 백팩은 톤 다운된 컬러 덕분에 화려한 색감의 아웃도어룩을 연출할 때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게 해준다. 한낮 뜨거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동시에 스타일 감각을 더해주는 폴카 도트 아미캡은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여한다.

장시간 걸어 피로한 발을 위해서는 편안한 신발이 기본이다. 찬바람을 느낄 수 없도록 발목까지 따뜻하게 덮어주는 스코노의 노아럼 버잭 슈즈는 생활 방수가 가능한 바이오포렉스 소재로 만들어져 겨울철에도 든든하게 신을 수 있다. 스키니 진이나 레깅스로 단풍놀이에 나선 여성이라면 이처럼 날렵한 디자인의 신발을 택해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누려보자.

자연을 닮은 듯 올리브 그린 컬러를 바탕으로 한 스코노의 레볼루션 윈터 비비드는 볼륨감 있는 가죽이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죽 소재 디테일이 돋보이는 신발은 등산용 기능성 팬츠는 물론 데님 등의 캐주얼 룩에도 잘 어울린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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