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지킴이 활동을 펼치는 두 민간단체가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DMZ 평화공원에 `남북 평화 기원 탑`<사진>을 기증한다.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위원장 이찬석)와 독도강치복원국민운동본부(총재 정영옥)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DMZ 평화공원 등 두 곳에 `남북 평화 기원 탑`을 기증한다고 5일 밝혔다. 일본을 상대로 독도 수호 운동을 펼치는 두 단체는 정부의 대북 정책에 지지를 보내면서 남북 평화 행보에 도움이 되고자 높이 20m 규모의 탑 두 개를 기증하기로 했다.

`남북 평화 기원 탑`은 현재 조감도가 완성된 상태로, 공개된 조감도에서 탑은 거대한 한반도 모양을 하고 한반도 모양 안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와 함께 남북 화해와 이해를 상징하는 악수하는 손이 조각돼 있다.

한편,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는 길이 15m 규모의 남북 평화 벽화를 제작, 오는 7일 남북평화글로벌 CEO 평화마을 조성 현장에서 제막식을 한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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