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모집 90% 1천278명 선발
학과별 심층면접 점수에 무게
내달 4일~10월1일… 포스코와 MOU
아파트형 기숙사에 700여명 동시 입사

▲ 포항대 전경.

`철강산업 특성화대학` 포항대학교(총장 정기영)가 2014학년도 수시모집 1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1차 전형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4일부터 10월 1일까지다.

학과별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인원(1천420명)의 90%인 1천278명을 수시1차 모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2년제 학과 기계시스템과는 180명(주126·야54), 전기에너지과 99명(주63·야54명), 플랜트건설과 36명, 제철산업과 131명(주104·야27), 자동차과 36명, IT전자과 72명(주45·야27), 국방전자통신과 36명, 경영서비스과 63명(주36·야27), 관광호텔항공과 36명, 사회복지과 81명(주45·야36), 말산업레저스포츠과 36명, 외식호텔조리산업계열 6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3년제 학과인 유아교육과 72명(주45·야27), 보건행정과 36명, 치위생과 36명, 물리치료과 45명, 작업치료과 36명, 응급구조과 27명, 간호과 50명을 선발한다. 신설학과인 철강산업회계실무과는 45명을, 항공분야로 계열을 확대한 군사항공계열은 63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수시모집의 경우 고교 1, 2, 3학년의 성적을 각각 30%, 40%, 30%의 비율로 반영하며, 학생들의 학과별 심층면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면접점수를 강화해 교과 성적 이외에 면접 점수를 통한 학과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둔다.

`철강산업 특성화대학`인 포항대는 학생 편의를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이 완비돼 있다. 동해안의 떠오르는 일출을 바로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한 학생생활관은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최신식 아파트형 기숙사로 700여명이 동시에 입사할 수 있어 원거리 학생들에게 즐거운 학교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내버스가 학교정문을 경유하는 노선을 운영, 대중교통 이용만으로도 학생들이 등하교 할 수 있다. 특히 포항 신도시인 양덕지구의 가장자리에 대학캠퍼스가 위치해 도보로 5분 이동 거리 내에 다양한 여가생활 및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지난 5월 개교 60주년을 맞은 `포항대학교 2020 비전선포식 및 QSS 발대식`에서 SMART 교육을 통한 인성과 창의성 교육, 산업체 맞춤형 취업교육, 철강산업 특성화대학, 첨단행정 인프라 구축의 4대 발전전략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대학으로의 비상`을 새롭게 준비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첫발을 내딛었다. 아울러 우수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포스코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포항철강산업단지와 연계한 미래 철강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

특히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학생들에게 현장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제철소의 우수한 현장인력을 특강 강사로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2013년 포스코 전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 지역에서 최다수의 합격자를 배출시켰다. 기계시스템과와 공업계열학과의 우수한 졸업생들은 포항 철강공단 중견기술인으로 성장하는 등 최근 3년 동안 70여명이 포스코 패밀리사에 취업했다. 2013년 2월 기준 현대제철, 세아제강, 풍산금속, 두산중공업, LG 디스플레이 등의 대기업에 약 180여명이 취업에 성공해 `철강산업 특성화대학`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고 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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