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아레나에서 열린 UFC163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페더급(65㎏급) 챔피언 조제 알도(27·브라질)에게 펀치를 날리고 있다./연합뉴스
`코리안 좀비` 정찬성(26)의 한국인 사상 첫 종합격투기 UFC 챔피언 도전이 아깝게 실패로 돌아갔다.

정찬성은 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아레나에서 열린 UFC163에서 페더급(65㎏급) 챔피언 조제 알도(27·브라질)에게 4라운드 TKO로 졌다.

8년간 무패를 달리는 `폭군` 알도와 백중세의 경기를 펼쳤지만 경기 도중 어깨가 탈구되면서 허망한 패배를 맛봤다.

7년간 기다려온 알도와의 승부에서 패배한 정찬성은 챔피언 타이틀 도전을 위해 다시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처지가 됐다.

다만 이날 탈구된 어깨가 지난해 수술한 왼쪽 어깨가 아닌 오른쪽이라는 점은 불행중 다행이다.

알도는 이날 승리로 UFC 타이틀 5차 방어에 성공했다. 과거 WEC(UFC에 합병) 시절까지 더하면 7차 방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