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 함유로 세균걱정 NO
광물질 마그네슘 등도 월등

▲ ▶제7차 물포럼 킥오프회의에서 김범일 대구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물은 수돗물, 생수, 정수기물, 약수 등으로 구분할 수 있지만, 수질검사결과를 보면 수돗물이 가장 안전하다. 이는 수돗물은 잔류염소가 함유되어 세균이 나올 염려가 없는 반면 정수기 등은 기기 유통과정, 보관 등 관리의 문제점으로 세균이 함유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특히 인체에 유익한 광물질인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은 생수나 약수보다 많거나 비슷한 수준이며 정수기중 역삼투압방식은 오히려 이들 물질을 제거해 증류수에 가까운 물을 만들어 수돗물이 인체에는 유익하다.

탁질과 유기물질 등 이물질 함유량은 생수, 약수, 정수기물과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으나 정수기물은 관리 부주의로 필터를 잘못 관리할 경우 더 많은 탁질과 유기물 등이 함유될 수 있다.

물의 안전성 문제에서는 수돗물은 중금속, 농약 화학물질 등은 수돗물에서 전혀 검출되지 않으며 수돗물은 중성에 가까운 반면 생수, 약수, 정수기물은 주로 산성에 가까워 장기간 음용할 경우 인체에 해롭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소비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수돗물의 염소냄새는 건강에 해롭지 않고 오히려 안전함을 의미하며 수질저하는 주로 가정급수관, 물탱크 등 급수시설관리 부주의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므로 수요자가 관리만 잘하면 수돗물을 깨끗하게 안전하게 마실수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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