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자체 민선5기 결산과 전망
영덕군

▲ 김병목 영덕군수

김병목 영덕군수는 지난 8년간 지역발전을 위한 신성장동력 마련과 자연재해 없는 안전한 영덕을 만드는데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했다. 이를 통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시대를 활짝 여는게 군정의 실질적 목표다. 그동안 김 군수는 새로운 희망·도약을 꿈꾸며 매력, 창조를 바탕으로 누구나가 살고 싶어하는 `풍요로운 신영덕`을 만들기 위해 달려왔다.

영덕대게·블루로드 등 특화관광 추진
풍요로운 신영덕 만들기 사업 순조

영덕군 경제발전의 주춧돌이 될 미래성장동력분야 육성도 차근차근 진행해 왔다. 지난 2011년 3월 9일 연안항으로 지정된 강구항을 중심으로 해상물류 및 레저관광지로 3천억원 이상이 투자될 강구항 신규개발사업, 천지원자력발전소 건설, 7월부터 실시설계가 시작되는 고래불 해양복합타운 건설 등 미래 100년을 내다보며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서4축 고속도로 등 SOC 구축 착착

김 군수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3선에 걸쳐 영덕군을 이끌어 왔다. “지난 민선 5기 3년 동안은 영덕군의 성장발판을 확실히 다져온 시기였으며, 올해부터는 영덕군 예산 3천억원과 국가예산 4천여억원이 지역 전역에 투자되고 내년에는 1조원 이상의 예산 투자로 영덕이 한발 앞서가는 동해안시대의 중심 지자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김 군수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남은 1년 동안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현장에서 일로써 승부하며 반드시 군민·출향인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SOC 및 경제분야는 국도7호선의 완전개통을 시작으로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동서4축 고속도로(영덕~서천), 동해중부선 철도건설(포항~삼척)은 이제 도로의 윤곽이 드러날 정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남북7축 고속도로는 남정IC가 반드시 신설되도록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광역교통망과 연계한 국도 34호선(지품~영덕) 선형개량, 국지도 20호선(삼사~축산) 확장, 지방도 918호선(영양~영해) 확장, 남산·고곡·매정·벌영 교차로를 내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가스도 내년 상반기내 공급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다.

농어업분야는 전국 최초의 산림부산물 퇴비화사업과 친환경농업대학운영을 통한 인재양성을 근간으로 시금치, 부추, 토마토 등`돈버는 농업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우기로 했다.

□영덕대게 등 관광자원화 추진 활발

영덕군은 청정자연을 이용한 문화관광 활성화도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 된다. 청정해안선을 바탕으로 구축한 64km의 `영덕블루로드`는 국내관광지 100선 가운데 12위에, 영덕달맞이 야간산행은 경북도 최우수 야간관광상품으로 선정됐다. 장사·대진·고래불은 전국 최우수 해수욕장으로 뽑힐 정도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휴가철 피서지다. 영덕대게, 산송이, 복숭아 등의 먹거리 특화관광과 더불어 축구장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 산업으로 연간 3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창출 하고 있다.지난해 영덕을 찾은 관광객이 864만명에 달한다. 이로 인해 지난 2월 22일 한국관광경영학회로부터 관광경영대상을 수상 했다. 아울러 호국정신문화교육장으로 내년 준공 예정인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7월중에 개원될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와 축산항 신정동진 관광산업화 등은 동해안의 새로운 관광중심지로 부상하는 추진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선5기 주력 과제 마무리에 가속도

미래 영덕을 이끌어 갈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발전기금 모금도 순조롭다. 현재 목표액 100억원 86억원을 조성해 교육여건 전반에 지원하여 민선5기 들어 고려대 등 4년제 대학에 200여명 이상이 합격하는 진학성과를 거두었다.

영덕은 미래지향적 도시계획과 광역도로망 확충, 균형 있는 지역개발로 군민 모두가 편리하고 살기 좋은 청정 동해안 지역내륙의 중심 영덕으로 새롭게 변화되어 가고 있다.

이어 기본과 원칙이 살아있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범군민 의식개혁운동을 통해 영덕의 품격을 높여 나가고, 함께 민선 5기에 이루고자 했던 주력 과제들의 차질 없는 마무리에 가속도를 붙이며 안정적 군정발전과 지속적 성장 동력 확보에 역점을 두고 초심으로 군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군민의 작은 소리도 귀 기울려 크게 듣는 섬김의 원칙으로 정책과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군정에 대한 군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행정, 군민과 호흡하는 현장 행정을 펼쳐 군민 만족도를 높여 나갈것”을 약속했다.

영덕/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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