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서는 지난해 전국을 뒤흔든 `수원 살인사건`이후 112지령실과 상황실을 통합 운영하고 24시간 긴급출동태세를 강화하면서 중요 범죄신고시 112타격대 등 많은 경찰을 즉시 동원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으므로 자칫 허위·장난 전화는 시민과 경찰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 결과를 초래 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
술에 취해 혹은 호기심에 장난전화를 하고 있는 순간에도 내 가족, 내 이웃이 애타게 112신고 전화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통계적으로 연간 1만여건의 허위·장난 전화로 인한 막대한 경찰력 낭비는 고스란히 경찰의 실질적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국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한다. 112신고 전화는 나와 가족, 이웃의 위급한 상황을 지켜주는 등대와 같은 존재로 시민들이 믿고 의지하고 경찰과 함께 지키고 가꿔야 할 귀중한 사회간접 자본이다.
112 신고 전화는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꼭 필요한 사람에게 신속하게 연결돼야 하며 경찰 또한 단 일초라도 허비하지 않고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사용토록 할 것이다.